부활의 기쁨을 경인지회 전 장병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경인지회 전 장병과 함께

  • 기자명 나단열 목사
  • 입력 2024.03.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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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기다리며 지난 3월 26일 선린감리교회에서 경인지회 
부활절을 기다리며 지난 3월 26일 선린감리교회에서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경인지회가 주관한 '장병들에게 부활란 전달하기' 행사가 열렸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경인지회(지회장 이인구 목사)는 고난주간인 지난 3월 26일(화) 선린감리교회(담임 권구현 목사)에서 부활절을 기다리며 후원자 대표 및 군목, 군선교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 계란나누기 감사예배’를 드렸다. 또한 경인지역 전 장병들에게 부활절 계란전달식도 가졌다. 

이날 부활절 계란은 후원자들을 대표하여 교회 및 기관 대표가 17보병사단 직할 여단과 대대, 그리고 해병 2사단 예하 여단, 수도포병여단, 해군인천방어사령부, 국제평화지원단 및 9공수특전여단 등 예하 부대를 대표한 군목 및 군선교사 20여 명에게 전달했다.

지회장 이인구 목사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에서 이사장 조환국 목사는 ‘제자들에게 찾아오신 부활의 주님’(요 20:24~29)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부활절 달걀이 누군가에겐 작은 선물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예수님 부활의 기쁜 소식이 담긴 귀한 증거품”이라며 “이 달걀들이 군 장병들에게 전달될 때 성령님이 역사하셔서 그들의 마음속에 예수 부활의 기쁜 소식이 전해지고 군 생활을 건강하게 마칠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부 특별기도회 순서에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해병 2사단 군목 김동호 목사) ▲군인교회와 군선교현장을 위해(17사단 군목 유경수 목사) ▲군목과 군선교사들을 위해(수도군단 군종실장 유무열 목사) ▲군선교연합회와 경인지회를 위해(17사단 군선교사회 회장 박상화 목사) 기도했다.

3부 부활절 계란 전달식에서는 54개 교회와 23개 단체, 그리고 개인(2명)이 후원한 3천82만 원의 헌금으로 약 3만 명에게 총 60,600개의 부활절 계란을 나눴다. 경인지회 이사장 조환국 목사가 경인지역 군목단장 유무열 목사에게, 지회장 이인구 목사가 17사단 공항경비단 군선교사 김선민 목사에게 각각 계란을 전달했으며 이어 후원교회와 기관 및 단체 대표들, 그리고 후원 이사 18명이 군목과 군선교사들에게 부활절 계란을 전달했다. 특히 경인지역이 담당하고 있는 백령도 및 연평도를 비롯한 인천, 강화지역의 외딴섬 소초, 훈련 중인 부대까지도 택배를 통해 빠짐없이 전달했으며 이들 부대는 이미 부활절 계란을 잘 받았다는 감사의 소식을 전해 왔다. 택배로 배송된 양은 현장의 2배가 넘는 양이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본부 양재준 총무의 격려사와 각급 부대 대표로 수도군단 군종실장 유무열 목사, 17사단 충성교회 유경수 목사, 해병 2사단 김동호 목사가 부대와 군인교회를 대표해 “늘 섬김과 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경인지회와 지회장님, 그리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부활절 계란이 기독 장병들과 가족들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모든 장병들에게도 잘 전달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복음과 기쁨을 함께 나누도록 힘쓰겠다.”는 말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인지회는 다른 지회와 달리 코로나 이후 부대 출입이 통제되어 선교 전략을 바꿔 경인지역 전 정병들을 대상으로 개별 포장된 1인 2개씩의 구운 계란과 부활의 복음을 담은 메시지를 담아 부활절 계란을 나누고 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후원과 기도로 섬겨주신 모든 교회 및 단체와 성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제 마지막 남은 과정은 군목과 군선교사를 통해 부활절 계란을 부대 내에서 잘 전달해 ‘사망 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소식’이 경인지회 모든 장병들에게 강력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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