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출신 이주노동자들이 모이는 대구 달성군의 한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던 중 들이닥친 경찰에 의해 9명의 교우들이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미등록 외국인을 검거하기 위한 “적법한 절차”라는 입장인데 반해, 이주민 단체들은 대법원 판례에 어긋나는 무리한 체포라고 반발했다. 또한 관련단체는 명백히 현행법에 어긋나는 일이며 “반인권, 반헌법적 폭거”라고 주장했다.대구 달성경찰서는 지난 12일 “교회 안에 외국인 등록증을 위조한 필리핀 국적 외국인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교회에 출동했다. 이 교회는 2019년 3월 12일
지난 3월 7일 인천에서 친부와 계모의 학대로 온몸에 멍이 든 12살 초등학생 B군이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한 사건이 있었다. 친부모의 이혼으로 친부•계모와 함께 지내던 아이가 상습적으로 반복된 아동폭력에 결국 목숨을 잃고 만 것이다. 20일 친모 A씨가 공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감정서에 따르면 B군의 양쪽 다리에서 232개의 상처와 흉터, 딱지 등이 발견됐다. 아울러 다른 신체 부위에도 사망 이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둔력이 작용하면서 손상이 축적되는 등 상습적으로 가한 신체적 학대 정황이 확인됐다. A씨는 아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