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손가락의 지문으로 재능과 성격유형을 파악할 수 있다는 지문학 이론이 등장하고 있다. 학문적으로는 사람의 손가락과 손바닥 등 피부 무늬의 유전학적 배열의 특징을 연구하는 것으로 “피문학”이라 일컫는다고 한다. 국내 유일의 피학문 연구기관인 (사)한국지문학회는 최근 대전시 서구에 위치한 노동부 산하 기관인 대전 소셜 캠퍼스 온에서 지문관련 연구 성과에 대한 발표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2024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장현아 광주교육대학교 창의진로진학컨설팅센터 수석연구원이 ‘피문학 검사를 활용한 초.중학생
지난 4월 1일 총회행정재판위원회는 미주자치연회가 서울남연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서울남연회가 미주자치연회 경계 내에 북중미지방회를 조직하여 운영할 권한이 없다고 판결하고, 판결 확정 시까지 서울남연회가 2023년 11월 8일 북중미지방회를 신설하기로 한 결의의 효력을 정지시켰습니다. 그러나 총회행정재판위원회 판결은 심각한 갈등과 문제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총회행정재판위원회 판결은 취소되어야 하고, 만약 총회행정재판위원회의 판결이 취소되지 않을 경우 감리
윤기(尹愭·1741~1826)가 ‘정고(庭誥)’에서 말했습니다. “사소한 이익에 팔려 대의를 놓친다. 남을 힘들게 하고 괴롭히며 시정잡배와 좀도둑의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결국은 자신이 더 불리하고 불행하게 될 줄은 생각지 못한다.”가뭄의 때를 지나면서 제 논에만 물을 대려는 욕심으로 물꼬를 막아버린다면, 농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서로 다투게 되거나 원성을 들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보다 더 큰 가치를 위해 먼저 양보하거나 내려놓을 수도 있겠습니다. 지난 제32회 총회 감독회장 및 감독 선거가 끝난 후 바른감독선거협의회의 주관 심포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상에 펼치기 위하여 세워진 공적기관입니다. 교회가 공적교회이기 위해서는 건강한 신학적 바탕에 기초해야 하며 유유히 흘러온 교회 전통에 기반한 교회 운영이 가능해야 합니다. 이러한 건강한 신학적 바탕과 이에 기반해서 거듭되어온 교회전통에 기반한 교회는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들을 위한 책임윤리를 실천할 것을 요구받으며 이에 응답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현대사회는 매우 다양한 사회적 변수를 경험하면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게 합니다. 이 커다란 흐름에 교회도 자유로울 수 없어서 오늘의 교회는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이 연회와 연회원들의 사역에 함께 하시길 빕니다.녹색연회 가이드북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일로 염려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도 당황하였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일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일부 표현상 오해의 요소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나 범신론으로 규정하는 것은 억지입니다. 자연계시에 대한 생각은 로마서 1장 20절에 사도 바울의 고백을 토대로 한 것이며 시편 등 성서 여러 곳에서 증언하고 있어 생태신학자들에게는 일반적인 주장입니다.그리고 예수님을 자연의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욜 2:28)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중간 평가적 성격이 짙다. 집권 2년 차를 넘어서는 윤 정권이 성적표를 받는 순간이다. 총선 결과는 남은 후반기 국정운영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유권자 입장에서도 총선 이후에는 윤 대통령 임기 내에 더 이상 선거가 없기에 더욱 신중하게 투표에 임해야 할 것이다. 이에 감리교시국대책연석회의는 총선을
우리 교수들은 환자들의 고통에 공감하는 것이 좋은 의사가 되는 첫걸음이라고 가르쳐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대학병원의 파행 운영으로 힘들어할 환자 한 분 한 분의 아픔에 민감하지 못했습니다. 얼마나 불안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 이제라도 환자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한국 의료의 그간 성취들, OECD 최상위 건강지표, 해외언론이 선정한 최고 수준의 병원을 일구어왔다는 자부심에 취해 우리 의료의 난맥상에는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첨단기기와 의료장비에 대한 의존성이 커지면서 환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위로하며 격려
일반 목회자가 종교재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 특히 감리회 1만 정회원 목사로서, 그것도 연회와 총회재판을 연속해서 말이다. 그런데 이런 희귀한 경험이 명쾌하고 즐겁기 보다슬프고 안타깝게 느껴지며 감리회의 현실을 보는 듯 하여 씁쓰레하기까지 하다.“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첫째, 총회재판부가 이상하다.공개재판으로 시작한 총회재판이 선고를 하는 중요한 순간, 장소가 별안간 바뀌어 협소하다는 이유로 방청을 제한하면서 시끄러워졌다. 순간 경기연회 재판이 생각났다. 재판을 시작했다. 재판위원장께서 선고문을 낭독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다니엘 6:22)2014년 4월 25일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서울남연회에서 안수받은 이동환 목사님이 10년이 흐른 지금, 감리회 경기연회 및 총회재판위원회를 통해 출교 판결을 받았습니다. 출교의 이유는 성소수자를 축복하고 환대한 것, 그리고 성소수자에 대한 감리회의 차별을 비판했다는 이유였습니다. 2024년 3월 4일 오전 11시 출교 판결에 따라 이제 이동환 목사님은 감리회의 목
지난 4일 총회 재판위원회는 이동환 목사의 항소를 기각함으로 출교가 확정되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감리회목회자모임 은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밝힌다. 1. 경기연회의 불법적 재판 과정에 대해 총회 재판위원회가 하자 치유라는 자의적 해석에 따라 판결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총회재판위원회는 판결문에서, 경기연회 판결에서 과다 부과된 3천여만 원의 재판비용 중 930여만 원은 경기연회가 부담하라고 주문함으로 경기연회의 재판에 하자가 있었음을 간접 증명하였다. 그럼에도 “하자가 보완되었다”고 자의적 해석을 내리며 불법적
형사소송법 제329조는 잘못 적용할 경우 대한민국의 헌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 이중처벌금지원칙은 동일한 범죄에 대해 거듭 형벌권이 행사되어선 안된다는 원칙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13조 1항에 보면 “모든 국민은 동일한 범죄에 대하여 거듭 처벌받지 아니한다”라고 규정했다. 이는 어떤 사건에 대해 일단 판결이 나오고 그것이 확정되면 그 사건을 다시 같은 소송으로 심리·재판하지 않는다는 원칙인 ‘일사부재리’(一事不再理)와도 관련 있다. 일사부재리의 원칙은 로마법에서부터 인정된 법이다.필자는 이OO 목사의 총회재판 판결문을 살펴보았다.
형사소송법 제329조는 무엇인가?최근 총회 재판위원회에서 이ㅇㅇ 목사 재판 판결문에 적시된 형사소송법 제329조가 이슈화하고 있다. 이에 필자는 총회재판위원회의 판결문을 통해 총회재판이 절차상 문제가 없는 것인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형사소송법 제329조(공소취소와 재기소)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공소취소에 의한 공소기각의 결정이 확정된 때에는 공소취소 후 그 범죄사실에 대한 다른 중요한 증거를 발견한 경우에 한하여 다시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第329條(公訴取消와 再起訴) 公訴取消에 依한 公訴棄却의 決定이 確定된 때에는 公訴取消 後
2024년 3월 4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재판위원회가 이동환 목사에게 2024년 3월 4일 상고인의 상소를 기각함으로써 이동환의 출교 선고를 확정했다. 이동환 목사는 경기연회 재판위원회에서 지난 12월 8일에 출교를 선고 받은 바 있다. 경기연회의 재판은 교리와 장정에 위배되는 여러 절차적 하자가 넘친 엉터리 재판이었다. 이동환 목사는 출교라는 최고수위의 형량이 내려진 것에 반발하여 상소를 제기하였으나, 오늘의 선고로 경기연회 재판위원회의 원심이 확정되었다.총회재판위원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최고 사법기구로서 공정하고 책임있는 판결을
한 해 동안 힘차게 걸어온 뉴스엠의 행보에 박수를 보냅니다.또 감리교회 구석구석의 소식을 부지런히 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전국 감리교회가 서로의 소리와 소식에 함께 귀기울이며 소통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위해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역할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잘 해내시리라 기대합니다.그리고 사람의 상황과 입장을 전해주는 언론지를 넘어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향을 발견하게 하는 정론지의 역할까지도 감당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다시 한 번 뉴스엠의 첫 돌을 축하드립니다!기독교대한감
뉴스엠의 창간 1주년을 축하합니다.엠(M)이 뜻하는 첫 번째 의미가 선교(Mission)라고 들었습니다. 선교(Mission)를 위한, 선교를 향한 감리교회(Methodist)의 미디어(Media)라는 사명(Mission)을 감당하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설립자이자 대표를 맡고 있는 분이 필리핀 선교사 출신이기에 그 사명과 의지를 잘 녹여낸 것 같습니다. 우리가 몸 담고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는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세계 81개 국에 1292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여 하나님나라 확장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해외 선
인터넷 언론 뉴스엠의 창간 소식을 들은 것이 불과 몇 달 전인 것 같은데 어느덧 1년이 되었군요. 세월이 유수(流水) 같다는 말을 새삼 실감합니다. 특별히 뉴스엠이 호남특별연회의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독자들에게 전하는 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준 데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기독교대한감리회 국내 11개 연회에서 가장 연약한 교세를 지닌 호남특별연회지만 감리교회 목회자와 교인이라는 자긍심은 결코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그 자긍심으로 사역과 삶에 열중하고 있는 연회원들의 이야기를 많은 이들이 알고 중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역할을 위
하나님의 평화가 사랑하는 감리회와 여러분 위에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저는 감리회 원로의 한 사람으로서 최근 이동환 목사에 대한 거듭된 재판 과정과 경기연회의 출교 선고와 관련해 우리 감리회 구성원의 우려를 잘 알고 있습니다. 비록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한때 감독회장을 지낸 이로서 어려운 때에 진심 어린 한 말씀 드리는 것이 책임있는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아무쪼록 사회적 논란이 많은 현안인 만큼 우리 모두가 기도하는 가운데 지혜를 모아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에서 계속 신뢰를 받는 길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감리회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이동환 목사 관련 재판은 재판이 아니라 불법과 야만으로 얼룩진 폭력이었다.1. 교회재판은 세상의 어느 재판보다 공명정대(公明正大)해야 한다.나는 오늘 감리회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동성애의 옳고 그름에 대해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 신앙의 선진들은 신앙의 자유를 위해 피 흘려 왔고, 오늘 우리가 누리는 신앙의 자유는 그들의 피 위에 세워진 소중한 유산이기에 그 누구도 남의 신앙에 간섭하는 것은 목숨을 바쳐 저마다의 신앙을 지켜 온 믿음의 조상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다만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성서’에 계시되었고,
1884년부터 강력한 영적각성 체험을 하며 소명의식에 사로잡힌 미국 의사 선교사들이 태평양 건너 한반도에 왔다. 알렌(H. N. Allen)은 공사관 의사의 신분으로 내한하여 첫 번째 정착 선교사로서 고종의 신임을 받아 최초의 근대의료기관인 광혜원(제중원)을 시작했다. 스크랜톤 선교사는 국립병원 형식의 제중원과는 달리 서울 서대문, 남대문, 동대문 성곽주변의 3곳에 가난하거나 전염병에 걸린 가난한 환자들 치료를 위한 시약소(施藥所) 설치 승인을 받았다. 고종은 은덕을 베풀며 병자를 치료해 달라는 부탁의 뜻으로 ‘시병원(施病院)’ 이
지난 2월 8일 서울남연회 재판위원회로부터 출교를 선고 받은 B목사의 감신대 입학동기인 우리는 이번 재판의 결과에 대해 심히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감을 표한다. B목사와 관련한 소문을 접하면서 ‘교우들과 원만하게 해결하여 교회를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도해왔다. 그러나 사태는 안타까운 방향으로 흘렀고, 급기야 서울남연회 재판위원회에서 B목사에게 교회법의 최고형벌인 ‘출교’를 판결했다는 소식에 아연실식했다. 이에 우리는 서울남연회 재판 결과에 대한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재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