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아침 햇살에 눈이 부신 시간이 되도록너와의 재미난 이야기가 아침을 깨우고,향긋한 웃음소리 내 마음을 풍성히 하길창가에 부는 맑은 공기가 오늘의 설레임으로 내 마음 춤추게 하길 기도를 합니다.막장드라마만큼 시청률을 보장하는 것이 없어서 그런지 요즘 막장드라마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처음엔 내가 주인공이된냥 비분강개했는데 차츰 시간이 지나다보니 그것 또한 일장춘몽이라는 걸 느끼는데 걸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각본없는 드라마처럼 흥미 진진합니다. 그리고 참 가엽다란 생각도 들고...오늘 저녁엔 이화회 동기들 모임
여느 날 같으면 이 시간엔 사무실에서 시원하게 아이스아메리카노 홀짝거릴텐데. 축구 땜시 ㅎㅎㅎ 어제밤에 천둥벼락치는 소리가 진동하며 밤새 비가 내려 모든 창문을 닫고 잤는데 아침 햇살과 나무잎에 촉촉히 맺힌 물방울이 참 상쾌하게 느껴집니다.아마 오늘이 금요일이라 더 한걸까?밤새 벼락치는 소리가 요란했는데 아마 내가 본 벼락중에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것은 중학교 때 마당에서 섬광이 번쩍하면서 백운대를 타고 내려오다가 조금 있으려니 천지가 갈라지는 요란한 벼락치는 소리 한동안 멍하니 바라만보았던 기억과 철원에서 군생활을 할 때 비오
출근길 머리위로 머가 툭 하고 떨어집니다.먼가 보니 살구가 익어 떨어지네요. 보니 바닥엔 밤새 떨어져 뒹구는 것이 제법 있습니다.하나 주워 훅 하고 불어 한입 깨물까하다 얼마전 소독한다고 방송했던 것이 생각나 그만둡니다. 보니 살구만 그런것이 아니고 버찌도 제법 떨어져 그자리가 까맣게 물들어 있네요.그렇게 시간은 흘러 봄이 가고 여름이 옵니다.그런데 지난번 호되게 앓았던 독감이 아직 물러가지 않았는지 어제 밤에 몸이 으실거리는 것이 결국 전기장판을 꺼내 켜고 잤더니 조금은 나은 것 같은데 오전에 잠시 병원에 가서 주사 한방 맞아야
화단에 누가 심지도 않았는데 무심한듯 여기저기 뭉덩뭉덩 모여 핀 꽃무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꽃에도 눈이 달렸을까요?자기가 예쁜지 알고 있을까요?화려하고 예쁜 꽃잎 붉은 눈처럼 꽃잎이 입을 벌리고 있네요.향기까지 뿜어내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네요.그러고 보니 여름입니다.오늘도 더위가 예사롭지 않을듯한데 오늘은 개강과 남영동 사무실 일이 하루종일 주위를 맴돌면서 아무 생각도 못하게 할 것같습니다.ㅎㅎㅎ 금요일같은 월요일 아침 출근풍경입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도 오직 하나님께 소망과 두고 사랑과 겸손한 마음의
투명한 빗방울 하나 꽃잎 위에 반짝여 나르시즘은 눈부시게 잉태된다.초록 잎 보슬보슬 앉아 방울방울 초록과 앙상블 젖어드는 권태의 피로도 하늘빛으로 가득 채워진다.새벽에 깨어 뒤척거리는거보다 주섬주섬 챙겨입고 밖에나와 옆 공원과 단지 내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이슬이 풀잎마다 매달려 맨발에 닿는 촉감이 잠을 깨게 합니다.월요일이 개강이라 출근중입니다.반 개강하는 것에 대한 분반 그리고 교실 강사 등등을 마무리하기 위해서인데 가장 큰 이유는 당신 출근한다고 계속 강조하시며 구지 나와 이야기하시자는 말씀에 나도 오후엔 약속있다고 이야기하였
대체휴일. 화요일엔 하루종일 항공대 입학자문 워크샵 그리고 수요일부터 2박3일 고딩동기 몇몇이랑 제주일정 등으로 다음주엔 학교 일을 거의 보지 못해 오늘 조금 일찍 출근해서 6월 개강준비와 등록 인원체크, 반편성 그리고 막바지 홍보전략 등을 체크하고 점심은 커피 한잔과 크래커 몇개 들고 회사 옥상에 올라와 안개인지 비 탓인지 뿌옇게 보이는 북한산, 남산, 인왕산과 한강을 바라보며 비 멍을 합니다.그리고 대강 주섬주섬 챙겨 초등학교 동기 아들 예식이 있어 시간 맞춰 나섭니다.그게 오늘 일정같습니다.휴일에도 출근하는데 이젠 이력이 났는
오늘도 날씨가 좋으려나?어젠 하늘도 가을 하늘 만큼이나 푸르고 군데군데 뭉게구름도 떠 있었는데...어제 같은 날이면 묵은 빨래 큰 다라에 물 가득 채우고 세제 풀어 바지 걷고 들어가 질근질근 밟아 묵은 댓국물 빠지고 맑은 물 나오면 허공에 툭툭 털어 마당에 긴 줄 걸고 장대받치고 널었으면 좋았겠는데...그러면서 시름도 같이 햇볕에 바짝 말라 보송보송한 느낌 느꼈으면 참 ....어젠 5월강의 종강하고 수료식까지 하느라 공연히 왔다갔다 종일 부산스러웠는데 그 와중에도 ...하여튼 그 놈에 오지랖이 문제... 떡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파란색 도화지에 흰 물감을 휙휙 저어준 하늘바람은 나뭇잎으로 파도소리 만들고, 시원한 물결을 춤추게 합니다.금요일 주말의 여유일까. 여름이 성큼 다가와 바다가 보고 싶어지는나른한 하루가 될 듯합니다.이제 차츰 기침도 잦어들고 100%는 아니지만 숨도 편하게 쉬고...이번 독감은 참으로 고약한 놈이였습니다. 근 보름을 넘게 애를 먹였으니....5월의 주말은 본시 내 것이 아니였듯이 내일도 예식이 서너 건 그 중 하나는 대학동기 딸내미 혼사라 부부동반해서 양주까지 가야 하는 일정이라 내일 모든 일정은 올스톱... 이런 핑계로 동기와 선
그 해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오월.그늘을 찾는 솔솔 바람 따라 언덕 위에 선다.죽은 자는 가도 오월은 오롯한 남은 자의 축복. 많은 생각들이 고개 들어 하늘을 봅니다.비소식이 있는데 우산을 갖고 나갈까 고민합니다. 요 며칠 꼬물이들이 와서 유치원을 다녔는데 어제 저녁엔 집에 가자고 했더니 송은이는 울면서 이모랑 잔다고 않간다고 때를 쓰는 거 겨우 달래 보냈는데 집에 가서도 할미집에 간다고 우는 거 겨우 달래 재웠다고...내가 내일 오라고 했더니 마 회장님 나에게 눈을 흘깁니다. 지키지도 못한 약속 왜 하나고 애들 다 알아듣고 유치
오월의 노을. 고개고개 넘어 주황빛으로 핑크빛으로 오월의 꽃들 뒤로 태양은 하루의 마무리까지 멋지게 사라집니다.너무나 눈부시게 하루를 허휘젓고 다닙니다.어제 교회를 다녀온 후 집에 있다가 답답해 중랑천까지 걸어서 장미축제에 갔었는데 꽃반 사람반 꽃을 구경하는건지 사람을 구경하는 건지 ...그래 꽃길을 내려와 중랑천을 따라 그냥 걷다보니 해가 뉘엿뉘엿 지는 것이 꽃보다 이쁜듯하였습니다. 지난주 내내 몸살로 허우적 거리다가 이제 좀 나아진듯한데 아직도 잔기침이 가슴을 찌르는 것이 한 사나흘 정도 더 있다가 나갈 모양입니다. 그러구보니
입주한지 벌써 20년이 훌쩍 지나 딘지내 나무가 많아 숲속을 이룹니다.출근길 위를 쳐다보니 나무와 나무사이 로 뻥 뚫린 하늘이 마치 입을 벌린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크게 숨 한번 쉬려고 하늘이 입을 열었다.작은 새들도 숨 쉬려고 입안으로 들어간다.파란 입 내게도 들어와 하트 하나 꽂아주고 높아져 간 하늘. 5월의 햇살 내리는데 작은 새들도 오르락 내리락거리듯 날아다닌다 ... 목구녕 바짝마른듯 조금씩 따끔거리고, 잔기침과 코 맹맹한 것이 오늘도 이 감기 독감과 씨름을 해야할 듯합니다.아침부터 마케팅 관련 회의인데 목소릭마져 잘 않
일년에 한번 긴장을 풀면 호되게 앓는데 풀 긴장도 없는데 감기인지 몸살이 불쑥 찾아와 요 며칠 성가시게 합니다. 어제도 퇴근해서 온수메트 꺼내 밤새 지졌는데(?).... 마회장님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던지 하라고 그러면서 오겠다던 꼬물이들 오지말라고 당부합니다. ㅎㅎㅎ 절기상 입하도 지나 초여름인데 어찌 나만 느끼는 건지 아침엔 다소 쌀쌀한 것이 자꾸 움추리게 하는데 아직 여름은 아닌것 같은데 울긋불긋 수 놓았던 단지내 꽃들을 다 지고 녹음이 우거졌습니다. 예전 어버이날 길에 아버지나 엄니들 겉옷에 카네이션을 달고 다니는 모습을 쉽
초록이 맘껏 물드는 5월엔, 5월에는...한여름 내리는 소낙비처럼 하늘에서 즐겁고, 설레는 일들이 소낙비처럼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어제저녁 꼬물이들이 겸사겸사(?) 다녀갔습니다. 오늘 유치원 다녀와서 낼부터 여행간다고 그래 왔다고 ㅎㅎㅎ 한바탕 놀다가 않가겠다고 때 쓰는 것 겨우 달래 보냈습니다.그리고 장난감 사라고 한 녀석 한 녀석 쥐어주고 사고 싶은 거 말하라고 했더니 술술 말하는데 당췌 먼지 로버트 이름같기도 하고, 공룡이름같기도 하고 옆에 있던 지 에미 그거 요즘 아이들 사이에 유명한 시리즈랍니다. ㅎㅎㅎ 이렇게 해서 올해
아앗싸 싱그러운 5월!낮에 나온 달님은 점점 커져가는데.....시간이 지나면 좋와 질 줄 알았는데 꼬라지 점점 어려워집니다. 주딩이 꾹 닫고 사는 것이 옳은지 꾸짖어 봅니다. 허기사 지가 나서봤자 또 있는 말없는 말 부풀리고 각색되어 난리들 칠텐데 말이죠.어제저녁 먹고 마회장님에게 주말이 어린이날인데 꼬물이들 무얼 사줄까? 했더니 어머니와 아버지는 하는 말에 으응~~내리사랑이라고 꼬무리들 생각이 앞서 엄니와 아버지를 잠시 ㅎㅎㅎ주말엔 연휴라 엄니랑 아버지모시고 좋아하는 마포 을밀대 냉면먹고 돌아오는 길에 엄니 고향인 충정로와 미동국
날씨하곤 참 좋네요. 선선하기도하고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결에 따뜻한 기온도 느끼고, 모처럼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이 맑게 보이는 것이 주말. 오늘 근무하면 낼부터 월요일까지 연휴.... 지난번 남영동에 가서 회의하며서 근로자의 날에 떡을 해서 직원들과 나누라고 했는데 그 야기 본사에 와서 했더니 눈을 흘깁니다. ㅎㅎㅎ그런데 난 근로자가 아니라고 출근합니다. 그리고 내일도 거의 ㅠㅠㅠ 화요일이 개강이라서 그 준비 때문에 직원들은 나를 바라보기에 나만 나올테니 쉬어 그랬더니 거절도 하지 않고 녜 합니다.ㅎㅎㅎ나와 맘 따로 몸 따로 하는
요즘 꼬물이들이 집에 오면 가질 않으려고 떼를 습니다. 그리곤 꼭 한 녀석은 자는데 아침이면 마회장님이 델다주던가 큰애가 등교 준비를 해서 와 여기서 등교를 합니다.어제도 두 녀석 다 오겠다는 거 큰애가 그럼 엄마는 하니 맘 약한 우송이가 엄마랑 잔다고 남았고, 송은이가 와서 늦게까지 놀다가 잤는데 오늘 우송이랑 같이 오겠다고 합니다. ㅎㅎㅎ 여기 오면 엄마 잔소리도 없고 텔레비젼도 마음껏보고 가장 좋아하는 이모가 지 비위 다 맞춰주고 하니 그러는 것 같습니다.마회장님은 한편으론 좋으면서 아이들에게 시달릴 것 생각하면 ...그러고
쌀쌀한 공기와 물기가 뭍은 공기가 함께 어우러져 얼굴에 와 부딪침니다.이제야 본래의 모습으로 온건지...하긴 봄도 아닌것이 여름도 아닌 것이 사람만 헤깔리게했나. 모든 것을 헤끼리게 해서 초여름에 피는 꽃이 벌써 꽃을 피웠고, 성급한 아가씨는 맨살에 배꼽을 삐끔 드러내놓고 출근길 전철안 내 앞에 떡하니 서있기도 했는데 ㅎㅎㅎ오늘은 마회장님 전부터 친구들과 화담숲간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어제저녁 뉴스시간에 일기예보만 유심히 보는데...몇일전부터 전화와 나보고도 같이가자고 약올리던 그 가시내들 내가 할머니들하곤 같이 않간다고 대답했는데
사월의 여름 봄이 가려나 봅니다.자꾸만 더위가 찾아와 땀방울을 만들어주네요.여름꽃이 미리 나와 봄꽃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하염없이 꽃잎만 떨어뜨립니다.연둣빛으로 다가온 사월 작은 잎사귀는 바다가 되어 바람에 찰싹찰싹 파도를 치네요.에제 교회다녀온 뒤 마회장님이랑 근처 화원에 가서 나무 몇그루 또 사 왔습니다.지난 주에도 적지않은 돈을 주고 두 그루 사왔는데 성이 차지 안았나 봅니다.덕분에 집이 온실이 되었습니다.ㅎㅎㅎ봄을 대표하는 꽃을 치면 맨처음 봄을 알리는 목련 그리고 진달래와 개나리과 철쭉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철쭉 철같습니다
하필이면 나무가지 끝에 앉을려고 새 한마리 애를 쓴다.나무가지끝에 나도 꽃이 되고파 가지 끝에 매달려 보는 건지...꽃처럼 향기를 가지고 싶어 이렇게라도 꽃처럼 앉아 있으면 내게도 향기가 날까.조심조심 발끝을 모아 짧디짧은 기둥에 매달려본다. 이리 기우뚱 저리 기우뚱 나도 꽃이 되어 볼 것이다. 유난히 새가 많은 단지라 아침저녁 우르르 몰려다니는 새떼들. 가끔 까마귀라도 날아들면 까치들 무리지어 공중전 벌이고, 이름모를 새들까지 날아들어 수다스런 놈들 한바탕 떠들고 ...그러다 인기척나면 우르르 날아갔다 다시 제자리에 앉기를 여러번
아끼고 싶은 계절 향기에 젖어 꽃은 다시 초록 잎이 된다. 너에게만 주고 싶은 봄은 다시 파스텔빛으로 너에게 피어난다. 그러게요 밤새 비가 다녀가셨는지 바닥이 젖어있고 또 한낮엔 초여름을 예보합니다. 집 옆 동산은 제법 우거져 여름 티를 냅니다. 이렇게 좋은 계절 매주 먼길 떠나는 분의 소식을 받습니다. 그럴때마다 공연히 엄니에게 전화합니다. 큰애에요. 별일없어요? 머하세요? 아버지는? 주말에 갈께요. 등등 아무 말이나 하곤 알겠어요 하고 끊습니다. 연로한 부모님이 계시니 가끔은 어린아이가 되어 공연히 때도 쓰고 어리광을 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