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규필 목사, 경기연회 제36대 부흥단장에 취임해

채규필 목사, 경기연회 제36대 부흥단장에 취임해

  • 기자명 황기수 기자
  • 입력 2024.03.18 22:43
  • 수정 2024.03.1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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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처럼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기도하며 성실히 수행할 것”

경기연회 부흥단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3월 17일 서신교회에서 열려 채규필 목사가 제36대 부흥단장에 취임했다. 모든 예배 순서를 마친 후 참석한 교역자들과 평신도 단체장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경기연회 부흥단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3월 17일 서신교회에서 열려 채규필 목사가 제36대 부흥단장에 취임했다. 모든 예배 순서를 마친 후 참석한 교역자들과 평신도 단체장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제36대 부흥단장에 취임한 채규필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제36대 부흥단장에 취임한 채규필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순절 제5주가 시작되는 3월 17일 (주일) 오후 4시 서신교회에서 경기연회 부흥단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열린 가운데 채규필 목사(서신교회)가 제36대 부흥단장에 취임했다. 감사예배에는 경기연회 박장규 감독을 비롯해 많은 목화자들과 평신도 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했고 외부에서는 충청연회 부흥단장 김진복 목사(직산읍교회)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채규필 목사는 한영신학대학교(B.A.)와 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Th.M)을 졸업하고 미국 웨슬리신학대학원(Wesley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마쳤다. 감리교회에서는 현재 사강지방회 감리사이며 희망장학회 상임이사, 세계선교협의회 회계를 맡고 있다. 감리교회 밖으로는 화성서부지역 기독교연합회 상임총무와 화성서부경찰서 경목위원으로 수고하고 있다. 주은경 사모와의 사이에 아들 준석 군(한양대 3학년)과 딸 서진(이화여대 3학년) 양이 있다.   

이 날 신임 부흥단장에 취임한 채규필 목사는 취임사에서 그동안 함께해 온 모든 분들과 서신교회 성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자신은 한 번도 부흥사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막상 부흥단장에 취임하니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렇지만 골리앗 앞에 나선 소년 다윗이 맞지 않은 옷을 입었지만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며 자신도 소년 다윗과 같은 마음으로 단장직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 자신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잘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1부 예배 ... 박장규 감독 “갑절의 영감으로 연회 부흥의 토대가 되길”

이•취임 감사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이•취임식으로 진행했다. 1부 예배는 상임부단장 박종운 목사(선한목자교회)의 사회로 시작해 ▲부단장 주영숙 목사(열린교회)의 기도 ▲부단장 박정규 목사(천천교회)의 성경봉독 ▲서신교회 글로리아찬양대의 특별찬양에 이어 경기연회 박장규 감독이 설교했다. 이어 ▲부흥단 회계 김명수 목사(육일교회)의 봉헌기도와 봉헌 순서 후에 2부 단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설교하는 박장규 감독
설교하는 박장규 감독

박장규 감독은 ‘엘리사의 소원’(앙하 2:7~14)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스승 엘리야에 비해 갑절의 영감을 구한 엘리사 이야기를 들려주며 채규필 목사를 향해 기도하면서 섬김으로 부흥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현대인들은 예측불가능한 것이 늘어나는데 대한 불안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목회 현실에도 불안의 요소가 많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엘리야와 엘리사의 이야기를 통해 ‘불안을 넘어 희망의 시대로 나아가게 하는’ 지도자의 역할에 주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형 에서를 만나기 위해 가던 길에 얍복강에서 천사와 씨름하며 축복을 간구했던 야곱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야곱의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감당해 나가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라고 권면했다. 더불어 온화한 성품으로 부흥단장의 직임을 훌륭하게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채 목사의 리더십에 의한 부흥단의 섬김을 통해 경기연회에 영적인 은혜와 부흥이 임할 줄로 믿는다고 축복하며 격려했다. 

2부 이•취임식 ... "부흥단의 역할이 연회 부흥으로 이어지길"

상임총무 정대진 목사(용인남부교회)의 사회로 진행한 이•취임식은 ▶서기 정상훈 목사(대부중앙교회)의 취임단장 소개 ▶취임단장이 이임단장에게 공로패 증정 ▶이임단장의 이임사 ▶박장규 감독이 취임단장에게 취임축하패 전달 ▶취임단장의 취임사 순으로 진행했다. 계속해서 축하의 시간에는 ▶김학중 목사(경기연회 15대 감독, 꿈의교회)와 하근수 목사(경기연회 16대 감독, 동탄시온교회)의 축하영상에 이어 ▶김진복 목사(충청연회 부흥단장), 김충현 목사(화성서부경찰서 경찰선교위원장, 운평교회-예장합동), 김제광 목사(동남아선교회장, 매탄교회)가 차례로 축사를 전했고 ▶서예석 목사(31대 부흥단장, 자안교회)와 박영기 목사(협성대학교 경기연회동문회장, 열방드림교회)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경기연회 평신도 단체장들이 축하인사를 전한 후 예물 증정 시간을 갖고 진인문 목사(경기연회 14대 감독, 하북교회)의 축도로 부흥단장 이•취임 감사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제35대 부흥단장직을 이임한 강형식 목사(청원교회)는 “우선 지난 1년 동안 은혜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과 도와주신 감독님, 연회 총무님, 감리사님들, 그리고 기도하며 부흥단 일에 적극 후원해준 청원교회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인사하는 것으로 이임사를 대신했다. 

이임사를 전하는 강형식 목사
이임사를 전하는 강형식 목사
영상을 통해 이취임식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김학중 목사
영상을 통해 이취임식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김학중 목사

김학중 목사는 축하영상에서 현대의 대표세대인 MZ세대가 개별성과 편리함을 추구한다고 진단단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것은 ‘부흥’이라고 강조했다. 곧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해지고 하나님이 주인 되는 부흥’의 사명을 위해 하나님께서 부르신 이임단장 강형식 목사와 취임단장 채규필 목사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하근수 목사도 축하영상을 통해 “깔끔한 이미지로 선하고 인상 좋은데다 영성과 인성을 갖춘 채규필 목사님의 부흥단장 취임으로 부흥단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줄로 믿는다”고 축복했다. 짭게 느껴질 수 있는 1년이지만 열심히 수고해 길이 빛나고 기억되는 단장이 되길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임하는 강영식 목사를 향해서도 위로와 격려의 말로 축복했다.

영상을 통해 이취임식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하근수 목사
영상을 통해 이취임식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하근수 목사
축사를 전하는 김진복 목사
축사를 전하는 김진복 목사

충청연회 부흥단장 김진복 목사는 축사에서 삶을 이어달리기 경기에 비유한 서울대학교 윤영호 교수의 책 내용을 소개하며 부흥단의 리더십을 잘 이어준 전임단장과 받아서 다음 코스를 달리는 채규필 목사에게 축하를 전했다. 채 목사를 향해 사람을 기분좋게 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부임한 교회마다 부흥을 일으켰다며 하나님이 예비하신 부흥단장이라고 소개해 서신교회 교우들로부터 ‘아멘’과 함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예장합동 측 소속으로 채규필 목사와 함께 화성서부지역 경찰선교 사역을 하는 김충현 목사는 채 목사를 향해 “성실하고 깔끔하며 매너있는 좋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현 시대는 교회가 부흥의 불씨를 다시 살려야 할 때라며 하나님께서 부흥단장에 취임하게 하신 것은 부흥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라는 사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부탁했다. 그 불씨로 감리교회의 부흥을 이끌어내는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축사를 전하는 김충현 목사
축사를 전하는 김충현 목사
축사를 전하는 김제광 목사
축사를 전하는 김제광 목사

마지막 축사자로 나선 김제광 목사는 여대 부흥단장 중에 채 목사가 가장 젊다며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것이라고 말해 회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계속해서 교회 부흥과 선교에 진심인 분이라며 부흥단장에 취임한 것을 축하한다고 전한 후 <여호수아 1장 9절 “강하고 담대해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의 말씀으로 축복했다.

이어 격려사의 첫 번째 순서를 위해 등단한 서예석 목사는 두 가지로 격려한다며 첫째, 하나님께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고 보호해 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둘째,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채 목사가 부흥단장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사강지방회 일꾼들과 교회 성도들이 물심양면으로 돕고 후원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격려사를 전하는 서예석 목사
격려사를 전하는 서예석 목사
격려사를 전하는 박영기 목사
격려사를 전하는 박영기 목사

끝으로 축하와 격려의 마지막 순서자로 등단한 박영기 목사는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부흥단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분명히 알게 해준다면 단원도 늘고 부흥이 일어날 것이라고 축복하며 격려했다. 또 리더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적용하고 해석할 수 있는 믿음을 지닌 사람이라며 채 목사는 신실함과 충성심을 갖춘 참된 리더라고 소개했다. 거기에 더해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삶을 보여주는 것, 곧 입증하는 것이 믿음이라며 채 목사의 믿음을 통해 교회들이 살아나고 경기연회가 회복되는 역사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격려했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에 사회자가 이•취임식을 준비하기 위해 수고한 서신교회 장로들을 강단 앞으로 불러내 소개하고 인사시킨 후 앞으로 1년 동안 부흥단의 활동에도 함께해 달라는 마음을 담아 박수로 격려를 제안하자 회중들이 큰 박수로 격려했다.

한편, 경기연회 부흥단은 올해 주요사업으로 △교역자 말씀축제(5.27~28/라비돌리조트) △사모수양회(9월 중) △선교사대회(12월 중) 등을 계획하고 있다.

2024년 경기연회  부흥단 임원 조직표
2024년 경기연회 부흥단 임원 조직표

 

▣ 사진으로 보는 부흥단장 이•취임 감사예배

축도하는 진인문 목사
축도하는 진인문 목사
1부 예배 사회 박종운 목사
1부 예배 사회 박종운 목사
1부 예배 기도 주영숙 목사
1부 예배 기도 주영숙 목사
1부 예배 성경봉독 박정규 목사
1부 예배 성경봉독 박정규 목사
글로리아 찬양대의 특별찬양
글로리아 찬양대의 특별찬양
봉헌기도 김명수 목사
봉헌기도 김명수 목사
봉헌송 트렘펫 연주 김주찬 청년(한국예종)
봉헌송 트렘펫 연주 김주찬 청년(한국예종)
2부 이.취임식 사회 정대진 목사
2부 이.취임식 사회 정대진 목사
제36대 부흥단장 채규필 목사와 주은경 사모
제36대 부흥단장 채규필 목사와 주은경 사모
채규필 목사 가족
채규필 목사 가족
이임한 제35대 부흥단장 강형식 목사 부부
이임한 제35대 부흥단장 강형식 목사 부부
이임단장 강형식 목사 부부와 취임단장 채규필 목사 부부
이임단장 강형식 목사 부부와 취임단장 채규필 목사 부부
박장규 감독의 설교를 경청하는 회중
박장규 감독의 설교를 경청하는 회중
박장규 감독이 취임단장 채규필 목사에게 취임축하패를 전달하고 있다.
박장규 감독이 취임단장 채규필 목사에게 취임축하패를 전달하고 있다.
채규필 목사가 전임단장 강형식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있다.
채규필 목사가 전임단장 강형식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있다.
부흥단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회중들
부흥단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회중들
부흥단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회중들
부흥단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회중들
부흥단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회중들
부흥단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회중들
인사하는 경기연회 평신도 단체장들. 대표로 채병선 장로가 축하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남선교회연합회장 채병선 장로, 여선교회연합회장 김용연 장로, 장로회연합회장 김기용 장로, 교회학교연합회장 지용주 장로, 청장년선교회연합회장 김형준 권사)
인사하는 경기연회 평신도 단체장들. 대표로 채병선 장로가 축하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남선교회연합회장 채병선 장로, 여선교회연합회장 김용연 장로, 장로회연합회장 김기용 장로, 교회학교연합회장 지용주 장로, 청장년선교회연합회장 김형준 권사)
인사하는 서신교회 장로들
인사하는 서신교회 장로들
축도하기 전 기도하는 진인문 목사
축도하기 전 기도하는 진인문 목사
부흔당장 취임을 축하하는 하객들의 꽃다발과 선물 세례가 줄을 잇고 있다.
부흔당장 취임을 축하하는 하객들의 꽃다발과 선물 세례가 줄을 잇고 있다.
이임과 취임을 축하하는 하객들의 꽃다발과 선물 세례가 줄을 잇고 있다.
이임과 취임을 축하하는 하객들의 꽃다발과 선물 세례가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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